안녕하세요, 가족의 별별 일상을 기록하는 진스하우스입니다.
오늘은 요즘 대세인 마라톤, 그중에서도 가족이 함께 뛴 첫 5km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저희 가족은 매년 1월 1일, 한 해 목표를 적어 거실 벽에 붙여둡니다.
올해 제 목표는 해외여행, 가족 마라톤 참가, 가족 흑백사진 찍기 였어요.
25년 힘들었던 만큼, 26년에는 가족과 건강도 챙기고 추억도 많이 만들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우리의 마라톤 첫 도전이 시작 됐어요.
2026 문화마라톤 '컬처런' 신청!

요즘 마라톤 경쟁이 워낙 심해서, 아이와 함께 뛸 대회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러다 해변을 달리는 '씨사이드파크 문화마라톤 컬처런'을 발견하고 바로 5km를 신청했습니다.
사실 이름을 들어본적이 없어서, '인기 없는 마라톤인가' 싶었는데,
혹시나 하고 며칠 있다가 사이트 들어가보니, 이미 신청 마감이 되었더라고요. (후덜덜….)
[행사 개요]
- 행사명: 2026 문화마라톤 컬처런
- 장소: 인천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일대
- 일정: 2026년 6월 13일(토) 8:30
- 부문: 하프 / 10km / 10km 커플런 / 5km / 5km 가족런(2~5인)
- 비용: 3인 5km 기준 9만 원 (코스별 상이)
- 홈페이지: culturerun.net
온 가족이 함께하는 2026 문화마라톤 컬처런
온 가족이 함께하는 2026 문화마라톤 컬처런
culturerun.net

가족런은 배번표에 원하는 가족명을 새겨줍니다. 저희는 '진스하우스'로 했어요.
다만 기념 티셔츠는 재질은 좋은데 냄새가 심해 받자마자 손빨래했고, 물도 많이 빠졌습니다.
이 부분은 살짝 아쉬웠어요.
기록보다 완주! 5km의 현실

해변 공원이라 주차도 그늘도 괜찮았습니다.
주 1~2회 공원 산책을 해온 터라 '5km쯤이야' 하고 왔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진심으로 반성했습니다.
출발선에선 작은 해프닝도 있었어요.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아들이 옆 아저씨 손을 자꾸 잡으려 했고, 결국 아저씨가 "나 너희 아빠 아니야~" 하셨죠. ㅋㅋ
죄송하다고 인사드렸더니, 유쾌하게 괜찮다고 받아주셔서 긴장이 확 풀렸습니다.
달리기 시작!
100m, 200m 지나자 숨이 차기 시작했고, 결국 뛰다 걷다를 반복했어요.ㅋㅋㅋ
평소 달리시는 분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
결승선 통과, 그리고 메달 각인

5km는 전자 기록이 없지만, 스스로 뿌듯하면 됐죠! 기념으로 메달 각인까지 했습니다.
💡 각인 팁 — 1인당 5,000원(현금), 기록과 이름만 알려주면 됩니다.
"마라톤 왜 돈 주고 하냐"던 짝꿍은 완주 후 "돈 주고 자기반성 하는 거였네" 하더라고요. ㅎㅎ
어쨌든 올해 목표 하나, 가족과 함께 클리어했습니다!
완주 후 보상, 마시안제면소
마라톤의 진짜 묘미는 완주 후에 있죠. 인근 맛집 '마시안제면소'로 향했습니다. (본점은 15km 거리라 체력 이슈로 가까운 직영점으로요.) 마라톤 마치고 온 가족들이 유독 많더라고요.


식전 전복죽은 내장까지 넣어 진하고, 조개전골과 수육은 양도 맛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칼국수 국물은 '어우~ 좋다' 소리가 절로 났습니다.
역시 운동 후의 미식이 최고의 보상이네요.
마치며
서툴고 힘들었지만 그만큼 오래 남을 하루였습니다.
매년 세우는 가족 목표 하나를 다 함께 이뤘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했어요.
연말에 거실 벽 앞에서 "마라톤 완주 ✅" 도장 찍을 생각을 하니 벌써 뿌듯합니다.
첫 마라톤을 고민 중이라면, 가벼운 코스부터 꼭 도전해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값진 추억이 됩니다!
📺 관련 영상: 가족 첫 마라톤 (5km) 리얼 후기

